에너지에 대해 필요한 생각
“이직을 준비해야 하는데 회사를 갔다 오면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진짜 회사 업무만 하고 운동, 취미생활 하나도 못해요. 다른 직장동료들은 다른 활동도 하는데 저만 일에 얽매어 있는 것 같아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못나보여요. 그냥 회사일이 힘든 것도 있지만 제 자신한테도 문제가 많아 보여요.”
사연자의 글에서 많이 지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직을 준비하고 싶은데 시간을 낼 수 없고, 회사 업무 외에 개인적인 활동들도 전혀 못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직장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에 있다. 하루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일하면서 보내야 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이 있다 하더라도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우선 사연자는 어떤 이유에서 이직을 하려는 것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 너무 업무가 많아서 번아웃이 온 것인가? 현재하고 있는 일이 본인에게 맞지 않는 것인가? 혹은 일과 삶의 균형이 깨진 것 때문일까요? 먼저 어떤 이유 때문에 현재 일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지를 생각해 보고, 이직에 대한 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사람이 갖고 있는 에너지는 무한한가?
그랬으면 좋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회사에서 나의 에너지 대부분을 써버렸다면 퇴근하고 다른 것을 전혀 할 수 없을 것이다. 사연자가 회사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관리해 보면 좋겠다. 나의 전체 에너지에서 70%만 회사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개인을 위해서 사용해 보는 것이다. 물론 수치적으로 정확하게 나눠서 사용하기 어렵겠지만 그런 의도를 갖고 노력해 보자는 것이다. 아침에 업무 계획을 세울 때 의도적으로 업무량이나 내용을 조절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퇴근 이후를 위해 나의 에너지를 남겨보자.
사연을 올리신 분은 본인이 맡은 일을 잘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분 같다. 이제는 에너지의 일부를 본인의 미래와 개인적인 행복을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삶을 살고 싶은 직장인으로서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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