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를 줄이는 방법

지금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

by 천화영
“인생의 선택에 대한 후회를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요? 전 남들이 보기에 부러울 수도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좋은 대학에 입학해서 공과 학위를 받았습니다. 근데 요즘은 이 대학을 졸업한 것이 크게 후회가 되고, 10년 전으로 되돌아가서 입학하려는 저를 말리고 싶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잘하지도 못할 분야인데 괜히 돈이 된다는 생각으로 공과를 고른 것이 후회가 됩니다. 빛 좋은 개살구여서 학위가 어떻게 되든 전공에 대한 지식과 열정이 하나도 없어서, 실패할 두려움에 잠이 안 옵니다. 돈 이런 것을 떠나서 좀 더 신중하게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골랐어야 했습니다. 10년 전에 언어나 예체능처럼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분야를 골랐어야 했는데, 지금은 무늬만 명문대 공대생 출신이고요, 그때 신중한 선택을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그 시절로 못 돌아간다는 겁니다. 다들 제가 공과 쪽 업무 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어정쩡한 분야에서 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제 자신이 쓸모없어 보여요.”


사연자는 좋은 대학에 들어갈 만큼 열심히 학창 시절을 보냈을 것이다. 대학에서도 학위를 취득할 만큼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것 같다. 지금은 10년 전에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그때 좀 더 하고 싶었던 일을 선택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아 있는 것 같다.


삶은 끊임없이 결정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크고 작은 결정들을 해야 하고, 그 결정에 대해 만족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후회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특히 현재의 삶이 불만족스러울 때 과거 결정에 대해서 후회하는 마음이 더 크게 생기는 것 같다. 사연자가 10년 전 결정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는 것은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좋겠다.


사연자가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결정을 할 건가요? 어떤 이유에서 그런 결정을 하고 싶은가?

지금 시점에서 원하는 일을 시작할 수는 없는 것일까?

사연자가 원하는 일을 하는데 지난 10년 동안 공부한 분야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분명한 것은 사연자에게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지금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사연자가 원하는 결정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연자가 얘기한 것처럼 다시 그 시절로 못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원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라는 말처럼 지금 사연자에게 필요한 것을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보다는 진정으로 사연자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남아있는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 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사연자가 원하는 분야에서 좀 더 자신 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응원하고 싶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불안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