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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랑 Harang Mar 20. 2024

아홉 번째 나의집

강원도에서의 삶

아홉 번째 나의 집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에  위치한 33평의 관사이다.

예전에 비해 관사의 평수와 시설은 매우 좋아졌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많이 달라졌다.

기약없이 기다릴쯤 개학 전 2022년 2월 28일 극적으로 이사를 했다.

딸들은 총 4번의 초등학교를 거치면서 어려웠지만 잘 적응해 주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땐 부모가 주는 안락함에 위안을 얻었지만 지금은 친구들이 주는 행복이 더욱 큰 거 같다.

남편이 2년의 대대장을 마치고 이동이 있기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친구관계를 위해 우리는 양구에 남기로 했다.

강원도라고 하면 강릉과 속초만 알던 내가  

“10년 젊어지는 청춘 양구”

라는 타이틀을 쓰는 이곳에 이렇게 길게 살게 될 지 예상하지 못했다.

사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청명한 공기가 매력적인,

그리고 예상이 가능한 이곳에서의 삶을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정성껏 살아가고 싶다.


 열 번째 나의 집은 어떤곳일까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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