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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랑 Harang Mar 13. 2024

여덟 번째 나의 집

서울로!!

여덟 번째 나의 집은,



서울 송파구 위례 신도시에 위치한 전국의 관사 중 대도시 안에 있던 신설아파트였다.

남편은 안보지원사에서 근무를 했기에 군복인 아닌 사복차림으로 출퇴근을 했다.

전국에서 과밀화가 제일 컸던 초등학교는 한 학년의 반이 무려 11~13개였다.

관사 앞에 보이는 같은 평수 아파트의 시세가 2019년 그 당시 12억 원이 넘었으니,

민간인들이 이해하는 군인 관사는 나라에서 무료로 주는 집이라는 인식과 서울에서 처음으로 1년 동안 준비과정이 있었던 혁신학교라는 명분이 있었기에 같은 반 학부모들의 우려와 건의가 많았었다.

 한국에서 군인에 대한 낮고 저급한 인식과

도시의 신속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경험했던

특별한 2년의 시간이었다.     

 


    *안보지원사령부는 2024년 국군방첩사령부로

      명칭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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