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히 가라앉는 마음
오늘 날씨는 어때?
가을의 파리답게 포근하고 찬란해?
햇살이 좋은 날이라면 공원에 가.
뤽상부르 공원이나 뛸르히 정원이 유명하지만, 내가 자주 가던 곳은 따로 있어.
숙소에서 걸어가기에는 조금 멀 테니 지하철을 타는 걸 추천할게.
언니는 자전거를 잘 못 타니까.
뷰뜨 쇼몽(Buttes Caumont) 역에서 내려도 되고, 배가 고프다면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가는 길에 샌드위치를 하나 포장해 가면 딱 좋거든.
줄이 길어 보여도 꼭 한 번은 물어봐.
테라스 자리에 앉으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일 수도 있으니까.
파리 사람들은 꼭 테라스 자리를 고집하지.
이유도 셀 수 없이 많아.
햇살이 좋아서, 강아지와 함께하기 위해서, 담배 한 대 피울 수 있어서….
그들이 사랑하는 모든 것은 지붕 밖에서 오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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