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14일 차
하늘의 구름조차 아름다웠던 양평.
루미 선생님과 양평시내 데이트를 했다. 양평에 있는 동안 불편한 부분도 분명 있었을 텐데 언제나 밝게 웃어주시고 받아주시는 선생님은 정말 천사다.
선생님이 갑자기 화장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신나게 네를 외쳤는데 후회했다. 분명 자신 있게 선을 그으셨는데 선이 추가되면 될수록 너무 무서워를 연발하시던 선생님 덕분에 함께 무서움을 나눌 수 있었다:)
(결국 사진만 후딱 찍고 둘 다 급하게 세수를 했다는)
영인이가 하루 일찍 양평으로 찾아왔다. 인천에서만 보던 얼굴을 양평에서 만나니 너무 반갑고 행복했다. 양평의 평온함과 자연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플랜을 계획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