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소네의 속삭임]
"반복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 같아요. 물론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반복은 살아있다는 것이고 가장 무심으로 가장 단순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밴드 하나를 칠하기 위해서 그 단순한 행위를 계속 올리고 말리고, 또 마르면 또 올리는 단순한 행위의 반복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 같고 그 안에서 저는 조금 내려놓으면서 명상하는 기분, 수련하는 느낌."
-화가 하태임(인터뷰 클릭)-
이달에는 책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반복, 끈기 등 관련 단어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어찌 보면 제 자신에게 필요한 단어였던 거 같아요. 재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꾸준한 반복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믿게 된 점도 그 지점이에요. 지루할 만큼 똑같은 행위를 수없이 반복하며 완벽에 가까운 작품과 동작을 만들어내는 예술가, 스포츠 선수, 연구자들이야 말로 그들의 일상은 반복과 끈기의 하루로 결집된 삶인 거 같습니다.
"저는 확 되는 게 없었어요. 무얼 하나 꾸준하게 노력해야지 완성하고. 정말 많은 시간들을 훈련에 쏟아부었고, 노력을 들인 시간들이 되게 천천히 나오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는 느낌이 들어서. 전성기가 보통 20대 초반에서 중반이라고 하는데 저는 저만의 페이스가 있는 거 같아요.저는 꾸준히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인터뷰 클릭)-
잘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라는 그들의 외침이 제 마음을 울렸어요. 수많은 경험들이 그들의 삶과 가치관을 만들고 있었죠. 이번호에 꼽은 책(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에서도 "반복은 시간의 지속 안에서 버티고 나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언급했지요.
어느 누구의 삶을 동경하며, 타인의 빛을 쫓아가는 시간을 보내기보단.. 한 분야를 파고들며 반복과 노력을 통해 나만의 장기를 키울 수 있는 '능력'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봐요. 님의 재능을 일상 가까이에서 발견할 수 있길 �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l025Rqa-8ho&t=169s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W1q5OxbRGM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