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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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jinsung

가을 밤

까만 밤에 찬란함 수 놓아 마을을 덮는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을 만큼

우리네 모습 담아 별을 새긴다


가을이면 풍년을 새기고

겨울이면 다시 비움을 새기고


이 가을 밤 바라보며

허한 밤에 그리움 수 놓아 마음을 덮는다


엄마 등에 누워 바라보던

따스한 밤을 그리며


20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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