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숲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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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jinsung

엄마 품에 코오 잠든 나무의 숨소리

쉬이이 이른잠 깰까 토끼도 사근사근


어젯밤 걸어둔 달밤의 모빌

나무의 귓가에 머물어 짤랑거린다


엄마 가슴에 손등에 볼살에

하얗게 덮인 솜털을 비비댄다


나무의 배냇짓에 새가 푸드득

토끼는 어느새 달아나 버렸네


겨울 나무 품은 엄마의 숲 속

하얀 세상 덮은 나무의 꿈 속


20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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