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을 위한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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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jinsung

기나긴 까만 밤의 시간이 지나가고

노곤해진 달님은 꽃잎의 품에 차가우진 양 볼을 비비댄다


따스히 덮어주는 아침 햇살의 이불과

새들이 불러주는 달콤한 자장가에


달님은 노란 향기를 품에 안고

꽃잎 속에 들어가 긴 잠을 청한다


자장자장

달님을 위한 한낮의 자장가를 부른다


201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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