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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리 Oct 28. 2020

공상과학(SF)의 매력

누군가의 상상이 만든 기막힌 결과물<어벤져스>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상상으로부터 나온 1차원적 스토리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적 동경했던 히어로나 만화영화 주인공처럼 말이죠. 그걸 밖으로 꺼내 도화지에 그리고, 꾸미고, 표현한 사람이 바로 1차원적 상상을 2차원으로 현실화 시킨 거예요. 이 단면의 이미지일 뿐인 2차원적 상상을 영화화하는 사람이 편의상 '3차원적 상상'을 이뤄냈다고 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던 1차원 상상으로부터 시작됐어요.

누구는 품고만 있고, 누구는 꺼내어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했고, 누군가는 품고 있던 것을 꺼내어 표현해 시각, 청각적으로 펼쳐냈다.

  어벤져스의 처음 시작은 모든 1차원적 상상으로부터 이뤄졌겠지만, 최초의 1차원 상상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요?


  생각을 할 수 있는 인간이 무언가를 1인칭 시점으로 본 게 시초일 것이고, 그걸 본 인류가 그 후에 연결에 연결을 더해 상상해냈던 모든 것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만든 것입니다. 우연히 발생한 불을 보고 그걸 이용할 생각을 하고, 번개를 보고 전기를 이용하고 … 그렇게 본 것들을 토대로 상상하고 상상에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낸 게 슈퍼히어로입니다.


  히어로가 꼭 상상 속 인물만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아이들의 히어로인 부모, 나쁜 사람으로부터 시민을 지켜낸 시민영웅, 의료 분야에서 백신들을 개발해 인류를 구한 연구원들과,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힘쓰는 모든 사람들, 즉 당신도 누군가에게 히어로가 될 수 있습니다.



상상의 힘이 한계를 뛰어넘은 사례


  "타인의 상상력의 한계로 인해 자기 자신의 한계를 결정하지 말고, 자신의 상상력의 한계로 인해 남의 한계를 결정하지 말라."

-Mae C. Jemison.

Mae C. Jemison.(좌), 스타트렉 시즌초기 우후라 역을 맡은 Nichelle Nichols.(우) (사진=위키백과)

  1956년 출생인 메이 캐럴 제미슨은 미국의 공학자 겸 의사이자, 전 NASA 우주비행사였습니다. 이 사람은 <스타트렉>에 나오는 USS 엔터프라이즈 호의 통신 장교인 흑인 여성 '우후라'를 보고 우주비행사를 꿈꿨다고 합니다. 결국 미국 여성 흑인 최초의 우주인이 됐습니다. 무언가를 보고 내 미래를 그리고, 꿈꾸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지 않나요? 나 자신을 미래의 나로 이끄는 건, 지금 나의 상상력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를 상상해내면 그걸 통해 상상할 수 있는 게 더욱 많아진다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것. 그건 상상에 상상을 더 하는 것입니다. 무한한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게 우리 인간이에요. 슈퍼히어로나 가질법한 이런 멋진 능력을 쓰지도 않고 썩힐 셈입니까? 이미 수없이 많은 상상의 결과물들이 나왔다고 해서, 내 상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건 절대,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는 상상을 하고 생각을 하는 사람인 이상, 상상을 통한 모든 건 항상 블루오션인 셈이죠. 하지만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상상력은 가만히 상상한다고 늘지 않아요. 상상에 상상을 더한 이유를 자꾸 생각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고 상상의 폭을 넓혀나가야 합니다.


  아이디어의 호수는 마를 틈이 없지만, 나만의 독창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선 이미 있을법한 아이디어를 상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이상을 상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앞서 말했듯 우리의 자아를 깨우치고 구체적인 상상을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나를 이해하고 나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면 나만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펼치는 게 가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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