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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onin Mar 03. 2021

선택이 곧 사람이다.

(feat. 해리포터 찐덕후의 고함)

유년이 곧 해리포터였던 사람으로서 한마디만 말하자면 릴리는 제임스와 결혼했다. 그리고 해리를 낳았고 그녀는 해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았다.


그 사실 하나면 된 것이다. 스네이프가 릴리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


선택이 그 사람이다.

어쩔수 없는 것이란 없는 것이다.

그것까지 다 치기 시작하면 결국은 이유없는 무덤도 멸망도 없는 것이다.


릴리는 제임스를 사랑했고 제임스는 릴리를 사랑했고 해리를 낳았고 그를 위해 죽었다.


그거면 된것이다.

사랑은 둘의 경험이다.

조연을 위한 씬은 한컷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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