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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현제 Apr 15. 2024

자소서 제출 전 체크리스트 확인은 '이렇게' 합니다

상반기 공채 지원이 한창인 요즘, 서류 제출 전 체크리스트를 공유합니다.

이미 아는 내용이라면 한번 더 확인해보시고, 깜박하고 놓치셨다면 마감 전에 수정합시다!




첫째, 정말로 졸업이 예정된 게 아니라면 졸업예정자라 하시면 안 됩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서 실수하는 대목입니다.


'졸업예정자'는 말 그대로 '졸업'이 '예정'된 사람입니다. 모든 졸업 요건을 다 갖추고, 행정적으로 졸업 신청만 하면 졸업이 되는 상황에 있어야 졸업예정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공채의 경우 졸업예정자라면 8월 졸업 즉 코스모스 졸업을 하시는 분들이 졸업예정자고, 하반기 공채인 경우 2월 졸업을 하실 수 있어야 졸업예정자입니다. 학교 사이트에서 '졸업예정증명서' 같은 증명서를 신청하고 출력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서류합격을 하면 면접을 보는 단계에서 증빙서류를 제출하라고 하는데요. 이때 일반적으로 기졸업자는 졸업증명서, 졸업예정자는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졸업예정자가 아닌데 졸업예정자라고 적은 뒤  서류합격을 했다?
회사에 따라서는 결격 사유가 됩니다.

서류 합격은 물론 최종 합격을 하더라도 불합격 처리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니, 꼭 제대로 체크했는지 확인합시다.


둘째, 기간 제대로 입력했는지 다시 확인합시다.


서류 제출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이것저것 많은 것을 입력해야 합니다. 대학 재학 기간은 물론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면 언제부터 언제까지 해당 활동을 했는지 입력하셔야 하지요. 적어야 할 게 많아서 깜박 놓칠 수도 있지만, 내가 재학한 기간과 여러 대외활동 사항들의 활동 기간은 정확히 입력하도록 합시다.


이때 최근에 한 활동일수록 위에 오도록 정렬하세요. 2024년, 2023년, 2022년 활동 순으로요.

이력서는 최신 활동부터 보이도록 적는 게 비즈니스 매너입니다.


셋째, 맞춤법 및 오탈자에 신경씁시다.


맞춤법 검사기를 돌립시다. 저는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도 놓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명과 관련해서는 채용공고상의 회사명을
그룹명, 띄어쓰기, 대문자 소문자 모두 똑같이 써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죠?

회사명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도 내 실수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회사명을 썼다면 내가 회사명을 제대로 썼는지 다시 확인합시다.


또, 오탈자가 없도록 합시다.

자기소개서라는 중요한 서류에 오탈자가 있으면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지 못했다는 인상을 주기 쉽습니다. 여러분이 아나운서나 기자, PD 같은 언론인 지망생이라면 오탈자는 더더욱 예민하게 살피셔야 합니다.


넷째, 첨부파일을 내야 한다면 파일명에 신경씁시다.


간혹 자소서 항목 외에도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할 수 있게 해두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 파일명도 어떻게 하라고 지정해뒀을 겁니다. '김현제_포트폴리오' 같은 식으로요. 만약 이렇게 파일명 양식이 있다면, 내가 그 양식에 맞게 파일명을 설정해뒀는지 확인합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파일명을 간결하게 씁시다.


[제출]김현제_포트폴리오.pdf
김현제_포트폴리오.pdf


이런 식으로요. 'Kakaotalk202400000'라든가 '자소서 추가문항' 같은 제목으로 파일 제출하시면 안 됩니다. 이 역시 비즈니스 매너입니다.




서류 제출, 마감 기한은 다가오고 해야 할 것은 많고 정신없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위 체크리스트 보시고 꼭 서류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깔끔하고 단정한 비즈니스 매너를 갖춘 지원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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