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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혜탁 칼럼니스트 Jul 09. 2019

[글 보관 3일] 포기와 수용의 차이

- 신영철, 《신영철 박사의 그냥 살자》 中

[글 보관 3일] 포기와 수용의 차이

- 신영철, 《신영철 박사의 그냥 살자》 


다른 방법이 없다. 빨리 포기하라는 뜻이다. 세상에, 정신과 의사가 어떻게 포기하라는 말을? 이렇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포기하지 말고 수용해라. 포기나 수용이나 그게 그거 아닌가? 아니다. 전혀 다른 말이다. 결과는 똑같을지 모르지만 과정은 정반대다. 어쩔 수 없이 수동적으로 당하는 것, 이게 포기다. 세상에는 자신의 노력만으로 안 되는 일도 있다. 고민한다고 달라지지 않는 일도 있다. 이걸 인정한 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능동적 포기, 즉 수용이다.

- 보관 출처 : 신영철, 《신영철 박사의 그냥 살자 - 지친 현대인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 김영사, 2019.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장 신영철 박사의 조언이다.

괜히 마음이 편해진다.


책 제목도 참 좋다.

살자!


사안에 따라 다르겠으나, 뭐든 끝까지 답을 내려고 애쓰는 게 능사는 아닌 듯하다.


맞다.
때로는 '수용'을 해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능동적 포기'에 대해 곱씹게 되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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