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미국에서는 병원에 다니는 거나 약을 먹는 게 남들의 눈초리를 받는 일들이 아니다. 조금은 과장해서 말하면 다들 한 번씩은 정신병원에 가봤거나 우울증 약을 먹어봤을 정도다.
하지만 한국에 사는 지인이 우울증 약을 먹는다고 했을 때 부끄러워하며 숨기려고 하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웠다. 단지 병이 마음에 생겼을 뿐인데 다른 병과는 다르게 더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게 이해할 수 없었다.
몸에 나는 상처보다 말로 생기는 상처가 더 아프듯이 몸에 나는 병보다 마음에 나는 병이 더 깊고 짙은 것 같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마음이 위태위태하다면, 이미 울렁울렁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중이라면 다들 주저 없이 치료를 받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