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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휘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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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훈 Aug 09. 2021

[휘케치북] 21.08.09

추천곡과 더불어 시시콜콜한 일상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눈물나는 날에는 - 푸른하늘‘


산책이나 소풍, 여행 어느 것이든 좋으니 밖으로 나갔으면 하는 날씨입니다.

건물 안에만 있기엔 아쉬울 정도로 좋은 날이네요. 

그탓인지 한낮에도 강변북로가 굉장히 정체상태였습니다.

서울 도로 막히는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요.

어제는 서울에 비가 오랜만에 내렸습니다.

너무 좋아서 창문을 활짝 열고 빗소리를 듣다가 쟁여놓은 음악을 연달아 틀어뒀습니다.

거실 한편에 촛불도 켜 뒀습니다.

비가 내리니 공기가 더 서늘해져서 선풍기 앞에 있으면 춥더군요.

어제 서늘해진 공기가 오늘 아침까지 넘어온 듯 했습니다.

아침 밤이면 이제 서늘한 공기가 멤도니 감기를 조심하시길!


휘케치북 추천곡은,

유영석 씨를 중심으로 결성된 밴드 푸른하늘의 2집 타이틀 곡 <눈물나는 날에는>입니다.

유영석 씨의 노래 중 제가 좋아하는 두곡 중 하나입니다.

이 앨범에는 고 유재하 씨에게 바치는 곡이 수록되어 있지요.

서정성 가득한 것이 특징인 유영석 씨의 곡은 목소리로 완성된 듯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또 다른 곡은 4집 타이틀 곡 <꿈에서 본 거리>입니다. 둘 다 들어보셔도 좋겠네요.


‘눈물나는 날에는 - 푸른하늘‘

‘꿈에서 본 거리 - 푸른하늘’


아 그리고 질문 주신분이 있어서 :)

<세계여행을 떠나는 이유>에는 일부러 사진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진과 함께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사진을 아무것이나 올릴 수 없다 보니 사진을 고르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더군요.

시간이 소요될수록 ‘이게 나한테는 크게 중요하진 않은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SNS 특성상 사진만 보고 글을 안 보는 사람도 있어서 게시한 의미가 떨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는 사진을 안 올려야겠다 다짐했더니 글만 집중하면 돼서 참 좋습니다.

물론 글에 따라서 사진이 같이 있으면 글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민되는 날도 있지만

글쎄요 일단은 사진을 올리지 않는 것을 고수하려 합니다.

대신

휘케치북은 음악과 일상, 생각에 대한 공유라 이따금 사진을 첨부할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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