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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휘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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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훈 Aug 13. 2021

[휘케치북] 21.08.13

추천곡과 더불어 시시콜콜한 일상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Vinyl - Fly By Midnight’


길을 걷다가 들으면 춤을 추면서 흥겹게 걸어갈만한 곡입니다.

강남대로 처럼 사람들이 많은 대로를 당당하고 신나게 통과하는 것 말입니다.

망원 시장을 통과하면서 들을 땐 분위기가 조금 덜 살더군요.

요즘 두 가지로 세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쓰면서 한번, 백종원 씨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스푸파)를 보면서 또 한 번.

특히 스푸파를 워낙 좋아해서 수시로 보고 또 보는데 뉴욕 편을 보면서 이 노래를 뉴욕과 연관 짓는 사름이 많은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휘케치북 때문은 아니지만 집에서 음악을 자주 틀기 때문인지 

집에 있는 친구들도 음악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한 명은 LP 플레이어를 산다고 하고, 한 명은 좋아하는 가수의 CD를 사겠다고 합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두고 왜 장비에 관심이 옮겨갔는지는 저는 모를 일입니다만 너무 좋을 때 소장하고 싶은 마음은 공감합니다.

포스터를 사서 걸어두고 그 가수를 좋아하는 마음이 참 좋습니다. 

영화나 책, 그림 등 무엇이든 애정을 하나라도 더 갖는 마음이 풍부한 것 같습니다.


같은 앨범에 <Brooklyn>, <Malibu> 도 함께 들어보셔도 좋습니다.


모처럼 온종일 흐림이 예정된 날입니다.

촉촉한 비도 내려주면 좋겠습니다. 

봄과 여름 초입까지 오던 비가 여름을 통과해서 가을의 초입에 설 때까지 드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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