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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휘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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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훈 Aug 21. 2021

[휘케치북] 21.08.21

추천곡과 더불어 시시콜콜한 일상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Way Back Into Love (Demo Ver.) - Hugh Grant’

‘II Mondo - Jimmy Fontana’

‘She - Elvis Costello’


음악을 듣기 너무 좋은 날이네요.

공기는 서늘하고 빗소리가 가득합니다.

웬만한 노래는 틀면 다 좋은 날이라서 음악 추천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걸요 :)


개인적으로는 차분한 곡을 이른 아침부터 들으며 만끽하고 있지만

막상 추천하려다 보니 비가 온다고 가라앉아있기엔 아름다운 시기 같아서 두 가지 타입으로 곡들을 골라봤습니다.


<Way Back Into Love> 데모 버전을 고른 이유는 영화 장면 중에 일부를 가져오면서 대사가 들어가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데도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듭니다.

영화나 드라마 OST 중에는 이런 맛이 있는 듯합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의 타이틀 곡은 <How long will I love you>지만 결혼식 중에 <II Mondo>가 흘러나오고 비가 오던 장면이 너무 좋아서 가져왔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노래죠.

영화 노팅힐의 삽입곡 ‘She’의 감미로움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


‘homeless door (Feat. Rad Museum) - offonoff’

‘Moon, 12:04am - offonoff’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콜드(Colde)가 속해있던 듀오 ‘offonoff’의 곡입니다.

곡 전체의 느낌이 좋습니다. 특히 악기 이외의 소리들. 정의할 수 없지만 몽환적이고 독특한 템포.

제 기준에서 ‘homeless door (Feat. Rad Museum) - offonoff’ 백미는 이 곡입니다.

팀으로써 활동을 하고 있지 않기에 해체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이들의 곡이 다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콜드가 개인 활동을 하면서 만드는 곡도 좋지만.


‘Your Dog Loves You (Feat. Crush) - Co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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