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휘케치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창훈 Oct 06. 2021

[휘케치북] 21.10.06

추천곡과 더불어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아까워 - 샘김

‘이 곡이 끝나면 - 프리든’


좋아하는 사람이 참 많은 샘김의 매력을 탐구 중입니다.

<Think about’ chu - 샘김, 로꼬> 곡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 다른 곡이나 각종 프로그램에서 샘김이 노래할 때 사람들이 열광하는 느낌이 저한텐 와닿지 않았습니다.

오늘 노래를 쭉 모아서 듣다 보니 <아까워>라는 곡이 좋아서 가져왔는데 샘김 때문인지 페노메코 덕분인지 모르겠습니다.

썸을 타기도 사랑을 이야기하기도 조심스러운 친구사이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권하는 말들을 노래한 곡입니다.

함께 들어볼 노래로 프리든의 <이 곡이 끝나면>을 추천합니다.


지난주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

삶이 계속 요동치고 있어서 흡족하고 내 안에 단단함이 생긴 것이 뿌듯하지만 이제까지 보단 조금 더 먼 미래를 그려야 함을 알고 있기에 조심스럽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바라기로

나에게 그 일을 왜 하려는지, 목표가 있는지, 즐겁고 보람 있는지 물어보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을 선택한 이유와 마음을 보게 하는 질문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동시에 더 나은 무언가를 위해 미래를 열어놓고 현재와 앞날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해도 괜찮고 무엇이든 잘할 수 있을 것이며 그때마다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믿어주는 사람.


그래서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돼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때론 불편합니다.

본질을 건드린다는 것은 그렇습니다. 민낯을 드러내게 합니다.

그래서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민낯을 드러내는 게 부끄럽지 않도록.

매거진의 이전글 [휘케치북] 21.10.05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