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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휘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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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훈 Sep 14. 2022

[휘케치북] 22.09.14

추천곡과 더불어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Song for you - Alexi Murdoch’

’46th & Bliss - Hadji Gaviota’


밤이 오기 직전,

하늘의 푸른색은 제 빛을 잃고 석양의 붉은 노을마저 사라진 그 찰나의 시간에

아직 완전한 어둠이 오지 않은 세상은 흐릿한 밝기만 간직해서

빛을 등진 사물들은 그 형체만이 또렷하고

내 마음의 형상은 흐릿합니다.


나는 이 시간이 계절의 형태가 가장 또렷하다고 생각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 시간대를 떠올립니다.

낭만과 열기와 쓸쓸한 정취에 대해.


휘케치북 추천곡은 Alexi Murdoch의 <Song for you>, Hadji Gaviota의 <46th & Blis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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