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곡과 더불어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Song for you - Alexi Murdoch’
’46th & Bliss - Hadji Gaviota’
밤이 오기 직전,
하늘의 푸른색은 제 빛을 잃고 석양의 붉은 노을마저 사라진 그 찰나의 시간에
아직 완전한 어둠이 오지 않은 세상은 흐릿한 밝기만 간직해서
빛을 등진 사물들은 그 형체만이 또렷하고
내 마음의 형상은 흐릿합니다.
나는 이 시간이 계절의 형태가 가장 또렷하다고 생각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 시간대를 떠올립니다.
낭만과 열기와 쓸쓸한 정취에 대해.
휘케치북 추천곡은 Alexi Murdoch의 <Song for you>, Hadji Gaviota의 <46th & Blis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