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심하고 불쌍하게 눈물이 났던 마지막 퇴근 길
이틀간의 알바는 이렇게 끝이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는 짧고 굵게 사회가 얼마나 야생인지 알게 되었다.
그 회사는 정규직과 계약직의 차별도 심한 곳이었다. 내게 어떤 직원분을 소개할 때 부장은 그 분은 '"계약직인 OO씨에요~" 라고 소개했다. 이름만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회사였는데, 실상은 그랬다.
알바를 그만둔 건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한 일이었다. 다만 날 슬프게 한 건 나의 처지.
친구들은 회사 다니며 잘 살고 있는데 나는 취준도 늦게 시작해서 아직도 백수..알바도 이틀만에 그만두고..
돌아가는 길에 눈물이 주룩 흘렀다.
언제까지 난 알바 구하러 다니는 취준생일까? 언제 난 어엿한 직장인이 될 수 있을까?
앞 날이 막막하고 불안하기만 했다.
그동안 주제 없이 마구마구 올린 것 같아서 다시 만화와 글을 올리며 정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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