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취준생이 내 직업이 된 느낌이었다.
이건 2018년 겨울의 일이다. 이 회사를 그렇게 간절히 입사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탈락 후 매일 울며 식음을 전폐한 이유는 이 곳이 내게 마지막으로 남은 회사이기 때문이었다. 여기 떨어지면 나는 이십 대 후반의 백수로 2019년을 맞이했어야 했으니까... 백수로 2019년을 맞이하는 게 너무 무서웠다. 가족들이, 날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는 한심한 멍청이로 볼까 봐 두려웠다.
그동안 주제 없이 마구마구 올린 것 같아서 다시 만화와 글을 올리며 정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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