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2
좋아졌다. 두 아들을 키우며
긴 시간 공들였지만 딱히 내세 울 것 없이
평범하게 잘 자라주었음을 자랑할 수가 없었죠
덩달아 낑낑대며 깔깔깔 웃어봅니다.
눈물이 글썽, 감동이에요~
자랑해보겠다더니 10일 후, 제법 단단한
알통이 불쑥 쏟아 났네요
너무 티 나게 좋아하는 거 아는데
입이 너무 근질 거리네요...
힘들었던 날들이 새털처럼 날아가고
기다림의 미덕을 선물 받았답니다.
작은 것들을 서로 나누며 감성 부자로
살아가는 건 어떨까요? 더 춥기 전에
따뜻한 마음들이 오고 가길 바라요.
아들아~ 참 고맙다. 내 아들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