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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하는 에밀리 Jun 23. 2022

#1. 제주도 한달살이의 시작

디지털 노마드의 삶 체험하기

 세 달 전 나는 제주도 한달살이를 시작했다. 제주 살이를 시작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내 주변 사람들은 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 등으로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이 꽤 있었는데 난 어딘가에 동떨어져 살아본 경험이 없었다. 해외로 가서 살아볼 용기까진 없었고 가볍게 제주도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싶었다. 두 번째 이유는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 같다. 반복되는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밀려오는 감정의 기복들을 새로운 작은 성공들로 활기차게 바꾸고 싶었다. 세 번째는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로 100%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고, 전세 계약이 만료되어 이중으로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되었다. 또,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게 되면 100% 재택근무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제주도로 떠났다.


내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방
게스트하우스 옥상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던 나는 오후 비행기로 출발했기 때문에 당일 별다른 일정은 없었다. 이동하느라 힘을 다 써서 일찍 침대에 누워 지쳐 쓰러졌다. (사실 처음엔 한 달보단 더 길게 있으려고 했었고, 짐도 엄청 많이 챙겨갔었기 때문에^^;;) 다음 날, 여유로울 줄 알았던 나의 제주살이에 큰 이변(?)이 생겼다는 점만 미리 공개하려고 한다. 


나의 제주 한달살이가 궁금하다면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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