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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orriet Nov 01. 2018

9시 2분 지하철은 앉을자리가 없다.

게다가 사람이 훨씬 많아.

간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무릎이 콕콕 쑤셨다. 비라도 올 줄 알았는데 아침 하늘이 말짱하다.

자율 출퇴근 2주째, 일찍 출근해서 하루 30분씩이라도 벌어보려고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는 게 쉽지 않다. 

오늘도 침대에서 한참을 뭉그적거리다가 애매한 시간에 지하철을 탔다. 

앉을자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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