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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orriet Nov 19. 2018

소소한 일상을 유지하는 방법

2. 마그네슘을 먹자


마그네슘 섭취는 가벼운 우울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디서 본 글을 읽고 나서 종종 마그네슘을 먹고 있다. 가장 좋아진 점은 눈 밑이 떨리는 현상이 줄었다는 거다. 눈 밑이 떨릴 때마다 농담으로 '마그네슘 부족이야'하고 넘겼는데 꾸준히 먹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차이가 난다. 


우울감 완화에도 효과가 있냐고? 있다. 이게 플라시보 효과인지 마그네슘 효과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명상의 효과도 있을 거고 예전에 했던 노력이 이제와 힘을 내고 있을 수도 있고, 이럴 나이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내가 느끼기에  올해 내 기분은 지난 몇 년에 비해 안정적이다.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인데 파도가 좀 잔잔해졌다고 해야 할까, 등락폭이 좁아졌다고 해야 하나. 아, 그리고 PMS에도 효과가 있는 듯. 

이게 학습이 되니 기분이 처질 때 '아 마그네슘이 부족한가 보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몇 개월 전만 해도 기분이 안 좋으면 '역시 난 쓰레기야...'라는 늪에서 허우적거렸는데 장족의 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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