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회식을 했다. 오랜만에 삼겹살집에서 룰루랄라 신났다. 1 차월 동기분들과 여유가 넘치는 센터 1등인 00님 그리고 나 넷이서 자리에 착석했다. 그리고, 30명가량의 센터분들과 함께 술도 마시고, 고기도 먹었다. 40대 중반의 남자센터장님은 테이블마다 돌고 계셨다. 센터장님은 목소리가 좋았다. 큰 눈의 동안의 얼굴 그리고,. 30대 중후반의 느낌이었다. 드디어 우리 테이블 차례였다.
우리 센터의 1등인 00 언니에게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고, 나에게는 열심히 000 하는 모습이 좋다면서 응원한다는 말을 해줬다. 그리고, 동기인 57세의 00 언니에게는 이야기를 했다.
"0 정님은. 내가 직업병인지는 모르겠는데, 00님은 말을 끝마치고 다음 말로 이야기할 때 텀이 너무 긴 것 같아요. 그 부분만 수정하면 좋을듯해요."
0정 언니의 자리는 출입구 쪽이다. 그래서 센터장님이 왔다 갔다 다니면서 들려서 충고를 해준 것 같았다. 센터장님이 자리를 옮긴 후에 앉아있던 우리들은 부러웠다.
"언니는 좋겠다. 센터장님이 피드백도 해주고..."
"그래, 우리는 피드백 안 해주나? 부럽다. 부러워~"
회식이 끝난 후 며칠이 지나서 0정 언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피드백을 받은 0정 언니가 부러웠지만, 언니는 그 자리가 불편했었다고 말했다.
"00아, 내가 콜 한 지가 20년이 넘었는데, 그런 말을 들어야 하니? 나 그때 기분이 몹시 안 좋았어. 그 센터장은..."
"아. 그랬어? 우린 피드백을 받은 언니가 부러웠는데, 그랬구나..."
그 뒤로 언니의 불편한 이야기는 끝나질 않았다.
내가 언니라면 계약이 안 나온다고 투덜거리지 말고, 피드백을 해준 센터장님 말대로 한번 노력해볼 것이다. 배울 것이 있으면 세 살짜리 아이에게도 배울 수가 있는데 말이다. db가 쓰레기라서 계약이 안 나온다며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0정 언니. 그녀는 퇴사결정을 했다.
내가 일적으로 생각한 것이 틀릴 수도 있다. 타인의 기분 나쁜 조언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0정 언니를 통해서 또 한 번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