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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운 여우 김효운 Jun 07. 2024

허공에 수를 놓는 바람  #디카시

도플갱어

참고 견디는 것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다

수억년 넘게 함께 하던 달님을 떠난 명왕성에 견줄까?

자식 위해서 허리 휘도록 일만 하고 나는 괜찮다 한마디뿐

여기 아버지 뙤약볕에 혼자 서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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