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스타트업 하이퍼클라우드(HYPER Cloud)를 더 깊이 알아보고자 [메타] 취업해 첫출근도 무사히 마쳤다.
비록 [메타] 취업일 지라도 채용은 채용. 허투루 할 수 없는 노릇이니 나도 약식이나마 채용 절차를 밟았다. 채용 과정은 직무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나는 가장 일반적인 서비스개발팀 개발자 채용 절차를 따라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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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클라우드 조직문화 - 메타버스 스타트업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하이퍼클라우드 개발자 채용 과정은 일반적인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서류 → 코팅테스트 혹은 과제 → 1차 면접 → 2차 면접 → 합격 → 온보딩’ 순서로 진행한다.
서류 전형에서는 역시 이력서에 가장 공들였다. 기술 스펙을 꽉꽉 눌러 담기보다는, 채용담당자가 1~2장 안에 내 경험과 역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데 집중했다. 서류 전형이 채용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채용 절차를 마련한 시니어 개발자 멜리사(Melissa)는 내 판단이 적중했다고 풀이해 줬다.
"담당자가 건넨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할 줄 아는 것이야 말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라고 봐요. 협업에 꼭 필요한 역량이죠."
스타트업 답게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바로 실무 역량을 확인한다. 코딩테스트(코테) 혹은 과제 중 한 가지를 고르라고 안내받는다.
코딩테스트는 3시간 정도 걸린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모바일 등 지원 직무에 따라 다른 문제를 푼다. 하이퍼클라우드 개발자 팀원이 직접 문제를 풀고 난도를 조정했다고 한다.
과제는 코딩테스트보다 시간이 훨씬 더 많은 시간이 든다. 풀타임으로 집중해도 1주 가량 걸리는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지원 직무마다 다른 과제를 수행한다.
나는 채용 절차를 신속하게 마치고 싶어 코딩테스트를 선택했으나, 본인이 직접 기능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있는 지원자는 과제 전형을 고르기도 한다고 들었다.
면접은 1차와 2차로 나눠 치른다.
1차는 기술 면접이다. 이력서에 기재한 경력과 프로젝트 경험을 주로 물어본다. 또 앞서 진행한 코딩테스트(혹은 과제) 결과를 함께 리뷰한다.
멜리사에게 내가 받은 1차 면접 질문을 리뷰해 주십사 부탁했더니 흔쾌히 답을 해줬다. 이 지면을 빌어 하이퍼클라우드 면접 기출문제 3개를 풀어보자.
기출문제 1. 가장 좋아하는 개발 언어가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멜리사 = 이 질문은 개인 취향을 묻는 게 아니다. 지원자가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뚜렷한 주관을 가진 사람인지를 확인하려는 의도다. 그러니 “다 좋다”라는 답은 최악이다. 멜리사는 주체성을 핵심으로 꼽았다.
“스타트업은 선제적으로 기술 스택, 리서치를 해 먼저 제안을 내놓는 주도적인 팀원을 원하기 마련입니다. 하이퍼클라우드도 마찬가지죠. 어떤 상황에 해법이 한 가지가 아닌데, 그럴 때 ‘이런 방식으로 풀면 이런 점에서 유리하다’라고 의견을 내놓고, 반론을 만나면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토론해서 합리적인 안을 도출해 내는 주체적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출문제 2. 가장 자랑스러운 혹은 아쉬운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멜리사 = 이 질문 역시 객관적 사실을 재확인하려는 질문이 아니라,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태도를 확인하고자 함입니다. “왜”를 반복해서 묻다 보면 상황에 주체적으로 대처하는지, 아니면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는 사람인지 드러나 더라고요.
기출문제 3. 일할 때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나요? 그때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나요?
멜리사 = 커뮤니케이션 이슈는 일을 하다보면 당연히 생깁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확인하려는 질문입니다.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분이 팀워크에 더 잘 맞다고 봐야겠지요.
2차는 임원 면접이다.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단계에서 지원자의 기본 소양은 확인했으니, 2차 면접에서는 하이퍼클라우드 조직문화와 핏이 잘 맞는지, 중대한 결격 사유는 없는지를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면접자에 따라 질문이 큰 폭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기출 문제는 생략한다.
1・2차 면접까지 통과하면 최종 합격 여부를 알려준다.
합격자는 하이퍼클라우드 로켓에 탄 멤버로서 온보딩(onboarding) 과정을 밟는다. 1일차부터 3일차까지는 업무에 착수할 수 있게끔 제반 사항을 안내받는다. 조직문화 전반도 이때 소개받는다.
7일, 21일, 35일차에는 일대일 온보딩 미팅을 진행하며 하이퍼클라우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체크한다.
90일차는 온보딩 마지막 과정으로 상호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신규 입사자는 지난 90일 간 하이퍼클라우드 적응기가 어땠는지 의견을 주고, 반대로 신규 입사자와 일해 온 입사 선배 동료한테도 피드백을 받는다. 개인과 조직이 지난 길을 돌이켜 보며 앞으로 함께 성장할 길을 모색하자는 의미다.
여기까지가 메타버스 XR 솔루션 스타트업 하이퍼클라우드에 개발자로 지원했을 때 겪을 채용 절차다.
이런 일반적인 절차 외에도 하이퍼클라우드는 다양한 방식의 채용을 시도한다.
일례로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가 마련한 채용 연계형 개발 교육 과정, 프리온보딩(Pre-onboarding)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개발 교육 프로그램 중에 백엔드/프론트엔드 팀 과제를 출제하고,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한테 회사를 소개해 지원자를 유치하는 방식이다. 지난주에 막 교육이 끝난 지라 얼마나 많은 지원자가 하이퍼클라우드 문을 두드릴 지는 알 수 없지만, 메타버스 업계에서 성장하려는 능동적인 인재라면 지원해 봄 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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