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여유가 있어야 느낀다
바쁘다 못해 뒤죽박죽 굴러가는 일상 속으로 슬픔 한 바가지가 쏟아졌다.
할 일은 태산 같고 밀려오는 슬픔이 야속한 이 상황 속에서 억지로 슬픔을 꾸깃꾸깃 명치 속으로 욱여넣는다.
꾸역꾸역 가슴으로 삼킨 슬픔이 튀어나오려고 할 때마다 나는 펜을 멈추었고, 펜이 멈추어진 순간 할 일들이 떠올라 다시 펜을 움직였다.
슬픔에 흠뻑 젖기조차 바쁜, 어쩌면 슬픔조차 외면해야 하는 비참한 어느 날이었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예술이다' 오늘을 음악을 통해 기억하려고 합니다.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공동체 '721enoz' @vcationwithp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