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출근 준비를 하면서, 나는 늘 가방 속을 확인한다. 가방 속의 물건들은 그날 하루를 준비하는 나의 의식과도 같다. 주중에 읽을 책 한 권, 메모지, 연필과 볼펜 한 자루, 지갑, 머리빗, 로션 등이 나의 가방을 채우고 있다. 이 물건들은 단순한 소지품이 아니라, 나의 일상과 성향, 그리고 내면의 일부를 반영하는 소중한 존재들이다.
먼저, 가방 속 책 한 권을 꺼내어 본다. 책은 항상 나의 동반자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 그 순간을 위해 나는 책을 가지고 다닌다. 주중에 읽을 책 한 권은 나에게 휴식과 영감을 주는 소중한 물건이다. 책 속의 이야기와 지혜들은 나의 사고를 넓히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가방 속의 책은 내가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메모지와 연필, 볼펜 한 자루는 나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도구이다. 일상에서 떠오르는 생각들, 업무 중에 필요한 메모들, 그리고 때때로 스치는 영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나는 항상 메모지를 준비한다. 연필과 볼펜은 그 기록을 가능하게 해주는 도구이다. 이 작은 도구들은 내가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에 도움을 준다.
지갑은 나의 일상적인 필요를 충족시켜 준다. 신분증과 체크카드, 몇 장의 명함이 있다. 일반사람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나에겐 전역증이 포함되어 있다. 영화관람을 좋아하는 나에게 할인혜택이 주어져 필수 휴대품목 중 하나다. 지갑은 단순히 돈을 보관하는 역할을 넘어, 나의 정체성을 증명하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나름의 몫을 담당한다.
머리빗과 로션은 나의 외모를 가꾸는 데에 필요한 도구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나는 머리빗과 로션을 사용한다. 외모를 가꾸는 것은 나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함과 배려와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가방 속 물건들을 보면 그 사람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듯 보인다. 사람마다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은 다를 수 있지만, 그 물건들은 그 사람의 일상과 성향을 반영한다. 어떤 사람은 노트북과 충전기를, 또 어떤 사람은 카메라와 렌즈, 각종 서류들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그 물건들은 그 사람의 직업과 취미, 그리고 생활방식을 반영하기도 한다. 나의 가방 속 물건들은 단순한 소지품이 아니라, 나의 삶의 일부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