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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전쟁으로 생기는 일들
by
케빈
Feb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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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동맹국에게도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타국에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은 이익을 보고 상대국만 손해를 보게 될까요?
100원에 수입하던 제품에 10% 관세를 물리면 1차적으로는 미국의 수입업체가 10%의 관세를 물게 되지만 제품 가격도 10% 올라서 결국 미국의 최종 소비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미국의 물가가 그만큼 오르게 되는데 상대국도 따라서 관세를 올리고 자국의 통화의 가치를 낮추어 수출을 지원하게 되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진행되게 됩니다.
또한 수출에 의지하던 상대국의 제조업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트럼프가 노리는 것은 단 한 가지로 적자가 엄청난 미국의 살림살이를 이어갈 자금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수많은 경제 관련 뉴스들이 쏟아지고 경제전문가들이 미래를 전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복잡하기만 할뿐 실질적인 대안이 없는 내용들뿐입니다.
엄청나게 찍어낸 화폐들이 이제 그 가치가 소멸되는 것뿐입니다.
대안은 무엇일까요? 부동산, 주식, 채권과 같은 위험자산은 쳐다보지도 말고 현금과 달러, 금, 은으로 바꾼 후 본업에 충실하면 됩니다.
트럼프로 인해 잠시 미국이 홀로 독주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라고 봅니다.
미국이 패권을 잃을 것이라 보진 않습니다. 중국이 패권을 가져갈 능력이 당분간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모두 함께 빠져들게 되는데 이번 트럼프의 경제정책으로 훨씬 앞당겨질 것이 확실해진 것입니다.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고 실물 금은 구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 달러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 관련 포스팅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몇편의 포스팅으로 저는 달러와 금과 은을 조금이라도 준비하시라고 강하게 언급을 하였었습니다.
99% 이상이 글을 보고도 따라 하지 않았겠지만 단 한 분이라도 실천했더라면 글을 쓴 보람이 있었겠죠.
며칠 전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꽤 큰 규모의 유리온실에 사업제안을 할까 싶어 미리 등기부 등본을 떼어보고 정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30년간 건물의 지상권이 채권자에게 넘어가 있고 근저당권이 끝도 없이 설정이 되어있었습니다.
제2근저당권부터는 담보능력이 0입니다. 채무자가 3개월 이상 이자를 갚지 못하면 제1근저당권자는 경매를 신청할 수 있고 다행히 구매자가 생기면 전액 모두 제1근저당권 자의 채권부터 변제를 하게 됩니다.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유리온실 그리고 복잡한 채무관계가 얽힌 토지를 경매로 구입할 사람은 거의 없겠죠.
게다가 2차 3차 근저당권은 거의 한 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원금도 이자도 모두 떼이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 많은 토지와 건물들이 거의 대부분 이런 상황이란 것입니다.
담보도 없는 부동산에 2금융권에서 미친 듯이 대출을 해준 것입니다.
은행에서 이자로 벌어들인 금액이 사상 최대라고 뉴스에 나옵니다. 하지만 부채율은 급속히 증가하고 원금은커녕 이자도 못 갚는 채무자들도 급속히 늘어나게 됩니다.
저라면 제2금융권에 예금이 한 푼이라도 있다면 바로 인출할 것입니다.
달러 예금도 조금씩 인출하여 현금 보유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발 혼란은 우리나라에서도 수일 혹은 수주 안에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럼 환율, 금값, 은값이 더 요동치겠죠.
저의 관점은 그대로입니다.
달러와 금, 은을 형편이 되는대로 모으면서 본업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걱정되는 원 달러 환율( 지금이라도 준비를 해야 한다.)
달러 환율 그리고 물가 상승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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