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에서는 유기물 발효를 만능인 것처럼 숭배를 합니다. 발효한 유기물만 토양에 듬뿍 넣어주면 농사는 저절로 될 것처럼 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발효는 무엇일까요? 발효는 물에 녹지 않는 고분자 유기물을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저분자로 쪼개는 행위라고 정의를 해볼 수 있습니다.
발효는 미생물이 하는 것 같지만 미생물이 주체가 아니라 미생물이 만들어낸 효소가 발효를 하는 것입니다.
발효는 소화하고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화는 동물이 유기물을 효소와 물을 섞어 세포가 흡수하여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형태로 부수는 행위이고 발효는 미생물들이 자기가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형태의 형태로 부수기 위해 효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둘 다 탄소화합물을 부수어 물에 녹는 포도당이나 아미노산으로 바꾸는 것이고 최종적으로 유기물은 기체인 이산화탄소나 질소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발효를 하면 결국 온실가스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비록 적은 양이기는 하지만 유기물 속에 들어있던 토양에서 유래한 미네랄도 분해되어 다시 토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액비가 좋다고 커다란 통에 돌가루와 골분. 생선 찌꺼기를 넣고 발효를 시키기도 합니다.
어떤 농가에서는 발효통 수십 개를 자랑삼아 보여줍니다.
그럼 이렇게 발효를 시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결론적으로 발효는 온실가스만 대량으로 만들어지고 정작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아주 적은 양뿐이란 것입니다.
유기물의 구성 원소가 처음부터 기체가 주원료였기 때문입니다.
식물에게는 잎에서 기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질소와 미네랄만 이온 형태로 공급하면 됩니다.
다시 발효의 주체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발효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것으로 오해들을 하는데 미생물이 아니라 미생물이 만들어낸 효소가 유기물을 분해하는 것입니다.
쌀을 물에 불린 후 흙에 올려놓으면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되어 분해가 됩니다. 사실은 미생물이 아니라 미생물이 만든 효소에 의해 분해된 것입니다.
또한 위장 속에 들어가면 미생물이 없지만 위산과 탄수화물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가 됩니다.
미생물이 만든 효소에 의해 탄수화물이 분해가 되는 것을 발효라고 부르고 단지 효소에 의해 분해가 되면 소화라고 부를 뿐 모두 효소에 의해 유기물이 분해가 된 것입니다.
자 그럼 발효가 만능인가요? 발효를 시키면 환경에 더 이로운가요?
유기물을 발효시키면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식물의 영양소는 아주 적은 양만 남게 됩니다.
발효는 잘 저장되어 있는 탄소화합물을 온실가스로 만드는 행위일 뿐입니다.
소화도 동물들이 살아가기 위해 저장되어 있는 탄소를 온실가스로 만드는 행위이고요.
감주(식혜)를 만들 때 한국에서는 엿기름(효소)을 사용하고 일본에서는 누룩배양체를 사용합니다.
일본식은 누룩균을 사용하는 것 같지만 결국 누룩균이 자라는 과정에 생겨난 효소가 쌀을 포도당으로 바꾸어 감주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발효가 인간에게나 농사, 환경에 무조건 좋다는 잘못된 이론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발효는 지구를 파괴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최근 동남아에서 900mm에 육박하는 폭우로 사망자도 1000명이 넘었다고 하죠. 온실가스가 주원인이라고 합니다.
식물은 온실가스를 바꾸어 탄소화합물로 바꾸어 인간에게 줍니다. 인간은 발효를 시키고 태우고 먹고 소화를 시켜 다시 온실가스로 만듭니다.
이제 결론을 내려볼까요? 발효가 유익한 것일까요?
우리의 건강에 유익하고 농사에도 도움이 되고 환경도 지켜줄까요?
발효는 유기물이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온실가스가 만들어지는 행위일 뿐입니다.
발효는 온실가스를 만드는 행위입니다.
1kg의 탄소가 발효되면 3.67kg의 온실가스가 만들어집니다.
* 탄소(C) 원자량: 12
이산화탄소(CO₂) 분자량: 44
→ 44 / 12 = 3.67
따라서 탄소 1 kg 산화→ 약 3.67 kg의 CO₂ 생성.
발효는 친환경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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