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의 생략된 내용을 포함하여 본 글은 "서울대생의 학습 코칭" 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시험 찍는 법을 수능형 모의고사에서 연습해볼까요? 이 그림은 2022학년도 수능 영어 홀수형의 실제 정답표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어 보이지요? 총 10개의 문제에 대한 정답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 10번, 22번, 25번, 26번, 27번, 28번, 35번, 38번, 39번, 42번에 대한 답을 알 수 없지요. 나머지 문제에 대한 정답은 확실합니다. 실제 시험 상황이라고 해보지요. 이런 나머지 문제를 어떻게 찍으면 좋을까요? 문제를 풀면서 다음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고 합시다.
10번 문제: ③번과 ④번 중 정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번 문제: ④번과 ⑤번은 아예 정답이 아니다.
25번 문제: ⑤번은 정답이 확실히 아니다.
26번 문제: ③번과 ⑤번 중에 정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번 문제: 아예 모르겠다.
28번 문제: ③번과 ④번과 ⑤번은 정답이 확실히 아니다.
35번 문제: 아예 모르겠다.
38번 문제: 시간이 부족하여 문제를 넘겼고, 아예 풀지 못했다.
39번 문제: 시간이 부족하여 문제를 넘겼고, 아예 풀지 못했다.
42번 문제: 시간이 부족하여 문제를 넘겼고, 아예 풀지 못했다.
우선, 선지 별 정답 개수를 계산해볼까요? 정답이 확실한 35개의 문제에 대하여 '①번 개수: 7개, ②번 개수: 9개, ③번 개수: 7개, ④번 개수: 4개, ⑤번 개수: 8개'입니다. 무슨 문제부터 찍어야 할까요? 10번 문제, 26번 문제부터 찍어야겠지요. 10번 문제는 ④번으로 찍어야겠지요? 26번 문제는 ⑤번으로 찍어야겠지요? 그다음으로는 무슨 문제를 찍어야 할까요? 22번 문제, 25번 문제, 28번 문제를 해결해야 하겠습니다. 22번 문제는 ①번과 ③번 중에서 그나마 더 정답에 근접한 것을 찍어주시면 됩니다. 저라면 이번에는 ①번으로 찍겠습니다. 25번 문제는 ④번으로 찍어야겠지요. 28번 문제는 ①번으로 찍어야겠지요. 이제 나머지 27번 문제, 35번 문제, 38번 문제, 39번 문제, 42번 문제를 찍어야겠습니다. 이 다섯 문제 모두 ④번으로 찍어 버리면 됩니다. 우리가 찍은 것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찍은 것
10번 문제: ④
22번 문제: ①
25번 문제: ④
26번 문제: ⑤
27번 문제: ④
28번 문제: ①
35번 문제: ④
38번 문제: ④
39번 문제: ④
42번 문제: ④
그러면 이렇게 찍은 것들을 각 문제의 실제 정답과 비교해볼까요?
* 찍은 것 / 실제 정답 / 결과
10번 문제: ④ / ④ / 맞춤
22번 문제: ① / ① / 맞춤
25번 문제: ④ / ④ / 맞춤
26번 문제: ⑤ / ③ / 틀림
27번 문제: ④ / ④ / 맞춤
28번 문제: ① / ③ / 틀림
35번 문제: ④ / ④ / 맞춤
38번 문제: ④ / ⑤ / 틀림
39번 문제: ④ / ④ / 맞춤
42번 문제: ④ / ③ / 틀림
결과는 최종적으로 어떠합니까? 우리는 10개의 문제를 찍었고 그중에서 6개를 맞추었습니다! 찍기 성공 확률 60%입니다. 누군가는 이러한 결과를 보면서, 조작적인 경우를 제시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찍기 방식에 대한 설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제가 아주 약간의 조작적인 경우를 보여드린 것은 맞으나, 이와 같은 찍기 방식은 실제 상황에서 아주 많은 경우에 효과를 발휘한답니다. 놀랍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