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휠! 많은 분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휠에 따라 연비도 달라질 뿐만 아니라 기능도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각양각색 자동차의 휠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자동차 휠의 부위마다 명칭이 전부 다르다고 해요. 우리가 흔히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차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대표적으로 허브, 디스크, 스포크, 림 이렇게 네 부위로 나눌 수 있죠.
허브(Hub)는 휠의 중앙 부분을 가리키는 말로 차체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동차의 안전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다음은 디스크(Disc)에요. 대부분의 디스크는 휠의 중심부인 허브를 감싸고 있는 둥근 판형의 모습을 띠고 있죠. 스포크(Spoke)는 바큇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곧 소개할 림과 허브를 연결하는 부위에요. 마지막으로 림(Rim)은 휠의 둘레로 승차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타이어와 결합되어 있는 부위죠.
✅ 스포크 타입 (Spoke)
수레의 바퀴를 본떠 만든 휠로 보통 5~7개의 굵직한 스포크로 이루어져 있고 가벼운 중량과 준수한 내구성이 장점이라 중소형 자동차에도 많이 쓰이는 휠이라고 해요.
✅ 핀 타입 (Pin)
스포크 타입과 가장 비슷하게 생긴 핀 타입은 10개 이상의 스포크로 이루어져 제작이 까다롭고 가격대가 높아 주로 고급 차량에 사용되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 에어로 타입 (Aero)
에어로 타입은 곡선으로 만들어진 휠인데요. 공기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연비를 감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친환경 자동차에 많이 쓰인다고 해요.
✅ 디쉬 타입 (Dish)
이름 그대로 접시처럼 생긴 휠을 말하는데요. 다른 타입과 비교했을 때 브레이크 냉각 기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행 시 공기저항을 적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 메쉬 타입 (Mesh)
얇은 스포크가 잔가지처럼 촘촘하게 얽혀있는 메쉬 타입은 주행 시 도로로부터 받는 충격과 하중을 분산하는 데에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어요.
일반적인 소재의 휠 사이즈를 1인치 늘리면 무게는 약 2kg 정도 증가한다고 해요. 바퀴 4개에 2kg씩 총 8kg 증가했을 때 연비는 약 4~10%가 감소한다는 것인데요. 휠의 사이즈를 늘려 디자인을 얻는 대신, 연비와 승차감은 잃게 되는 것이죠. 이 때문에 연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전자는 기본 휠 사이즈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택시의 휠이 기본 사이즈인 이유이기도 하죠.
다양한 휠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내 차에 잘 어울리는 휠은 어떤 종류일까요? 연비와 디자인 중 고려하는 방향에 맞춰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