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높지만, 공기가 통째로 세탁되어서 투명하다. 아직 더위는 한창이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 분명하게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 - 모리시타 노리코, <계절에 따라 산다> 중에서
오늘 몇 번이고, 브런치 창을 열었다가 닫았다. 일주일에 네 번,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브런치 글쓰기 창을 열어도 크게 압박을 느끼지 않았는데 오늘은 남달랐다. 뭘 써야 할지 몰랐다. 아니, 뭐라도 써야 살 것 같았는데도 한 글자를 쓸 수가 없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