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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준 Apr 27. 2024

글 쓸 때 버려야 할 습관 10가지


글 쓸 때 버려야 할 습관 10가지


하나, 내 글에 대한 평가 (평가는 독자의 몫)


둘, 내가 아는 걸 독자도 알 거라는 착각(지식의 저주)


셋, 어려운 단어, 전문 용어를 남발하는 글.

넷, 채팅 용어, 약어, 비속어, 은어 사용 금지. (글을 글답게, 맞춤법에 맞게)


다섯,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있는지 확인하기.


여섯, 소설 쓰는 게 아니라면 자신의 경험이나 사례를 꾸미고 미화하지 않는다.


일곱, 글쓰기는 속도가 아닌 방향, 성급하게 쓰지 말고 느긋하게 마무리하자.


여덟, 쓰기만 해서는 좋아지지 않는다. 남의 글을 읽어야 내 글도 좋아진다.


아홉, 시작했으면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 짓는 습관을 들이자. 마침표를 찍어야 완성이다.


열, 자신감과 자만심을 구분하자. 내 글을 망치는 건 자만심이다.



© kaitlynbaker, 출처 Unsplash



내가 쓰는 글은 평가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평가를 받으면 글이 좋아지는 건 사실입니다.

다만 이로 인해 멘털이 흔들리면 안 하는 게 낫습니다.

그렇게까지 글을 써야 할 이유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내가 만족해하는 글을 쓰는 게 목표여야 할 것입니다.


내 글에는 경험이 들어가고 경험은 팩트여야 합니다.

경험을 써야 하는 이유는 내 글의 논리를 검증하기 위해서입니다.

경험만큼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니 내 경험을 쓸 때 꾸미거나 미화해서는 안 됩니다.


글과 말은 다릅니다.

말에는 화자의 감정, 표정, 몸짓이 들어갑니다.

의미 전달이 더 명확하고 풍부합니다.

반대로 글은 단조롭습니다.

오해를 부르기도 하고요.

그래서 글을 쓸 때는 적확한 표현을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해를 줄이기 위해서 말이죠.


© surface, 출처 Unsplash



명필이 아니라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내 글은 나만이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단 '내 글이 최고다'라는 자만심은 경계해야 합니다.

자만심이 가득한 글은 언제든 표가 나기 마련입니다.


누구나 좋은 글을 잘 쓰고 싶어 합니다.

몇 주 몇 달 만에 좋아지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불행히도 그런 일은 웬만해선 일어나지 않습니다.

꾸준히 쓰는 게 왕도라고 말합니다.

노력하는 만큼 내 글은 좋아집니다.

그 과정을 즐기고 성장하는 자신을 지켜보는 것 또한 즐거움입니다.

그 즐거움을 오롯이 자신에게 선물하는 글쓰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qFfd2CX6opctG8sKVnfcsRxD8Ynq-5xoHn4Foqg4iNA/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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