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1일 첫 번째 글
잘 살고 싶어 하는 건 누구나 똑같습니다. 잘 사는 건 어떤 모습일까요? 많은 연봉? 넓은 집? 높은 직급? 내 옆에 많은 사람?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사업이 번창해 주체하지 못할 만큼 돈을 버는 것?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모두 잘 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잘 살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앞에 말한 것들을 내가 얻기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자기에게 질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많은 연봉을 원하지? 넓은 집은 왜 필요하고, 높은 직급에는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 왜 많은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하고, 좋아하는 일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내 사업을 성장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바라는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질문이 먼저 나와야 합니다.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방법도 찾아지고 방향도 정하고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기장을 펴고 무작정 질문을 적어 내려갔습니다. 왜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지부터 왜 변화와 성장을 하려는 지도 물었죠. 질문은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답을 찾기 위한 질문이기보다 지금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되묻는 질문이었습니다. 내가 믿고 있는 것들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그 믿음이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것들인지 재점검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 고민하게 되겠죠.
답을 찾지 않아도 질문은 던질 수 있습니다. 질문의 의미는 반복되는 일상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과 같습니다. 한 번쯤 고개를 들어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확인하는 것과 같죠. 고개를 숙이고 목적지를 향해 가면 길을 잘못 들 수도 있습니다. 잘못 든 길이 틀렸는지도 모른 체 무작정 걷기만 하겠죠. 그런 삶은 결국 어딘가에 길을 잃게 됩니다. 그때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봐도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을 것입니다.
틈틈이 고개를 들어 이정표도 보고 걸어온 길도 돌아보고 휴식도 갖기 위해 질문을 던집니다. 내가 지금 내가 바라는데 가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도 자기를 대신해 판단해 주지 않습니다. 모든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은 오롯이 자기 몫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자주 자기가 가는 길에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질문이 다양할수록 나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습니다. 마치 단단한 기초를 다지는 것과 같죠.
뿌리가 깊은 나무는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건물은 긴 세월 무너지지 않습니다. 나에 대해 깊고 넓게 안다면 어떤 흔들림에도 휘둘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내 인생을 나답게 사는 시작일 것입니다.
질문은 불편합니다. 불편하기 때문에 질문을 모른 척 사는 이들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었습니다. 불편하기도 했지만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질문이 없는 인생이니 변화를 기대할 수도 없었죠. 살던 대로 사는 게 지극히 정상이라고 여겼죠. 또 내가 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습니다. 사람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믿었었으니까요. 질문하지 않았다면 그 믿음도 평생 깨지지 않았을 겁니다.
'인간은 무엇인가?' 같은 철학적인 질문보다, '나는 왜 아침에 일어나지?'처럼 쉬운 질문부터 던져보세요. 내가 하루 동안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 되돌아보고 각각의 행동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질문해 보는 겁니다. '너무 쉬워서 이게 도움이 되겠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좋습니다. 쉬워야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쉬워야 더 오래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쉬운 질문부터 시작해 점점 어려운 질문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테니까요.
질문이 익숙한 일상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을 통해 늘 자기를 의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의심을 통해 조금 더 나은 걸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나은 선택을 내렸다고 스스로 입증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과정이 결국 내 삶을 점점 더 나아지게 만드는 과정일 테니까요. 결국, 변화와 성장의 시작은 나에게 던지는 아주 사소한 질문입니다. 질문의 힘을 여러분도 경험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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