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오늘 쓰면 내일이 달라진다

by 김형준


내 마음 나도 모를 때 일단 써보기


해법을 찾는 일은 문제를 명확히 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많은 경우 문제가 선명해지면 해법도 한결 가까워져요. 그래서 고민이나 어려운 문제와 맞닥뜨렸을 때 좋은 방법은 글로 쓰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25개월째 일기를 쓰는 중이다.

매일 다른 주제로 쓴다.

어제 일을 반성하고,

잘한 일은 칭찬하고,

실수는 곱씹어 보고,

선택에 앞서 질문해 보고,

나의 가능성을 되짚어보고,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묻고,

실패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게 된다.


어떤 내용을 쓰든, 쓰다 보면 선명해진다.

반성, 칭찬, 질문, 후회, 가능성 등

다시 쓰면서 구체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내가 가진 모든 문제의 출발점은 인식이라고 했다.

올바로 인식하면서 답을 찾게 되고 아니면,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쓰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다.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이제까지 수많은 선택을 해왔다.

선택에 앞서 나에게 묻고 답했던 건 글을 쓰면서부터였다.

글쓰기 전에는 막연한 불안감만 가졌다.

선택도 명확하지 않았다.

의심을 버릴 수 없었다.

그러니 결과도 시원찮았다.


글로 쓰면서 묻고 답했다.

몇 주 동안 이어진 질문도 있었다.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쓰면서 답을 찾았다.

선택에 신중했다.

신중하게 결정하고 빠르게 실천했다.

모든 일은 실패와 성공 두 가지 결과뿐이다.


성공하면 계속하고,

실패하면 과정을 곱씹어 봤다.

그때도 글을 썼다.

쓰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되새겼다.


여전히 매 순간 선택과 마주한다.

이제는 머리가 아닌 손으로 고민한다.

글로 쓰면서 묻고 답한다.

쓰면서 답을 찾는다.


쓰면 달라진다.

쓰면 선명해진다.

쓰면 이해한다.

쓰면 단단해진다.

쓰면 되돌아본다.


쓰지 않으면 알 수 없고

쓰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쓰면서 다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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