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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준 Mar 20. 2024

책 쓰기는 순위 싸움이 아니다

3월 정규 강의 3주 차 후기


3월 정규 강의 3주 차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1주 차 시작의 떨림이 여전한데 벌써 3월 정규 온라인 수업 마지막이었습니다.

4주 차에는 오프 모임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얼굴 마주하고 보다 밀도 높은 피드백에 들어갈 것입니다.





장사꾼에게 팔아야 할 물건이 재산입니다.

창고 가득 제품이 차 있으면 든든합니다.

언제든 누구에게나 내 물건을 팔 수 있습니다.


작가에겐 글감이 재산입니다.

글감은 어디서 올까요?

매일 반복하는 일상에 있습니다.

일기, 메모, 독서, SNS 등 

기록하는 모든 것들이 글감입니다.


평소에 글감을 쌓아두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책 한 권 쓰겠다고 달려들면 다른 글을 쓸 생각 안 합니다.

그런 사람이 쓰는 글은 어떨까요?





누구나 저마다의 고충이 있습니다.

천사 같은 엄마도 내 아이 꼴 보기 싫을 때 있습니다.

부처님 같은 상사도 욕하고 싶은 순간 있습니다.

가장도 혼자 있고 싶은 때 찾아옵니다.


사람은 완벽하지도 않을뿐더러 옹졸하기까지 하니까요.

어떤 모습이든 자신이 아닌 순간은 없습니다.

우리가 쓸 글은 나의 지질한 모습도 담아낸 글입니다.


글쓰기 스승이신 이은대 작가는

"글쓰기는 애쓰기가 아니라 삶을 받아 적는 행위다"

라고 말했습니다.









삶을 담아낸 글이 기본 중 기분입니다.

물론 그 안에는 자기만의 메시지도 담겨야 합니다.

작가가 말하는 사람입니다.

내 이야기로 독자에게 말을 거는 겁니다.

거기까지입니다.

나머지는 독자의 몫입니다.


작가가 건네는 메시지에서

스스로 느끼고 이해하고 깨닫고 실천하는 것,

그게 독자의 역할입니다.






작가의 의무는 독자가 상상하지 않게 만드는 겁니다.

독자가 궁금해하지 않게 자세하게 적는 겁니다.

작가가 대충 얼버무려 퉁치면 독자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독자에겐 그만한 여유가 없으니까요.


작가는 독자가 궁금해하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의무를 다하지 않은 작가의 글은 완전한 글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세하게 보여주는 글을 써야 합니다.

이 또한 수업 시간에 자세히 알려드렸고요.





다이돌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웃을 때 나오는 엔도르핀보다 약 4천 배의 효과가 있는 호르몬입니다.

엔도르핀은 암을 치료할 만큼 강력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보다 4천 배 더 강력하다며 가히 상상이 안 갑니다.


다이돌핀은 우리가 감탄하고 감동받을 때 나온다고 합니다.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훌륭한 책,

감정이 북받치는 위대한 음악,

마음을 움직이는 강연에서

우리는 놀라고 감동하고 깨닫고 감탄합니다.



매일 책 읽고 음악 듣고 강연을 보면서 다이돌핀이 생기는 겁니다.

그런 작가가 쓰는 글은 어떨까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전해졌을 겁니다.






정규 강의를 통해 세상을 놀랠 킬 책을 쓰는 게 목표입니다.

수강생뿐 아니라 저 또한 같은 목적으로 이 강의 진행하는 중입니다.

그렇다고 책만 쓰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강의는 아닙니다.



책 쓰기는 순위 싸움이 아닙니다.

먼저 낸다고 우위를 점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고 했습니다.

같은 주제라도 내 생각과 가치관을 얼마나 잘 담아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 남들보다 빨리 내야 할 이유 없습니다.

자신의 속도대로 꾸준히 써 내려가면 됩니다.

그렇게 쓴 책이 더 탄탄할 것입니다.



쓰고 싶은 글을 꾸준히 쓰면 분명 책도 내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 드리는 게 저의 소명이기도 하고요.






직장인에게 회식은 자동차 오른쪽 앞바퀴입니다.

바퀴가 없는 차는 움직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 회식을 뿌리치고 강의에 참석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만큼 알찬 내용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음 주 오프 모임 후 다시 새 달 새 과정이 시작됩니다.

4월에도 보다 알찬 내용으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아직도 망설이는 분 계시나요?

할까 말까 망설여지면 하라고 했습니다.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게 더 남는 장사입니다.

당연히 선택에 후회 없게 해 드리는 게 저의 사명이자 신념입니다.



아래에 다음 달 정규 과정 안내해 드렸습니다.

또 다음 주 화요일 무료 특강 진행합니다.

특강은 항상 특강에 걸맞은 혜택도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1호 수강생 강의 후기













https://docs.google.com/forms/d/1vp7NafBv7Gdxi3xN7uf0tr1GV-aPT5lbsIZMryYnOlY/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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