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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10월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다가오는 26년을 위해 정비를 해야하는 시점

by 이지현


로라입니다.

가을의 끝자락, 10월의 시간을 어떻게 채우고 계신가요? 누군가는 풍요로운 결실을 맺고, 또 누군가는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분주히 달려가고 있을 겁니다.



저에게 이번 10월은 조금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완성의 시간'이자, 다가올 2026년을 위한 '나만의 레시피를 최종 확정'하는 시기입니다.


최근 저는 고객분들의 2026년 리포트를 작성해 드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가올 해의 방향성을 함께 그려나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죠. 그러다 문득, 정작 제 자신을 위한 리포트는 써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고객의 마음으로, 또 저 자신을 냉철하게 돌아보는 분석가의 마음으로 저만의 2026년 리포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마주한 10월의 저에게 주어진 미션은 명확했습니다.

"2025년 내내 다듬어온 당신만의 전략, 노하우, 사업 계획 등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시기입니다. 흩어져 있던 아이디어들을 하나로 모아 완결된 '나만의 레시피'를 만드는 데 집중하세요."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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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하고, 여러 피드백을 받으며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그것들을 단단하게 꿰어 저만의 '완결된 무엇'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했습니다.



실제 시장에 나갔을 때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단단한 계획을 완성하는 것. 그것이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이 깨달음을 얻고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이로우라'의 브랜드 정체성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었습니다. 올 한 해 동안의 지적인 성장과 경험, 고객들과 소통하며 얻은 수많은 아이디어 조각들을 모아 '이로우라'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선명한 그림으로 완성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에게 2025년의 남은 시간은 어떤 의미인가요? 만약 무언가 흩어져 있다고 느껴진다면, 잠시 멈춰 흩어진 조각들을 그러모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 한 해 열심히 쌓아온 소중한 경험들을 모아 '나만의 멋진 레시피'를 완성해가는 시간으로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나는 준비되었다'는 단단한 자신감과 함께 2026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10월을 의미 있는 완성의 시간으로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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