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세이를 만들 것이다.
두 번째 책은 무엇을 쓰고 싶냐는 그녀의 질문.
소설을 써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나의 답변.
그러나 다시 쓰고 있는 것은 에세이, 아니 어쩌면 소설.
아직은 나에게 소설. 아직은 나에게 SF 공상소설.
그러나 에세이. 사실. 진실. 현실 이야기.
어디서든 볼 수 있으나, 어디서도 찾기 힘든 사람. 기억을 믿기보다는, 기록하며 살아가는 사람. 아픔과 고통 속에서, 행복과 성취를 이루려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