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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현주 Aug 25. 2021

발레 페다고지



발레 관련 도서들을 찾다가 발견한 책인데 조금 전공 서적 느낌이 있긴 하지만 내용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발레 페다고지, 그러니까 발레 교육학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어떻게 발레를 가르칠 것인가와 관련해 중요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사실 1-2년 전만 해도 이 책을 읽었다면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를 내용들이 많았을거 같기도 하다. 뭔가 최근 1-2년 내가 발레를 열심히 하기는 했나 보다 싶은게 주로 무용 교사들을 위해 쓰여진 이 책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발레 클래스를 가르치는 무용수들뿐 아니라 발레를 1-2년 이상 열심히 배운 취미 발레인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다. 물론 내용이 쉽지 않고 살짝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발레 클래스 티칭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이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렵지만 그래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책이랄까.

뭔가 이런 류의 발레 클래스에 대한 책들이 더 있으면 읽어보고 싶은데 한국에 번역된 책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영어 원서들로는 좀 있는거 같은데.. 클래스를 들으며 실습을 하지만 뭔가 이론적으로도 이렇게 잡아주는 책들이 많다면 좋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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