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끝에>

던진 단어

by 조은결


예쁜 단어를 고르려다
아픈 단어에 찔렸다.

나를 베긴 했어도
너무 멋져서
손에 들고 망설이다
결국 멀리 던졌다.

안전한 단어만 모아서
네게 주고 싶다.

꽃다발처럼 안겨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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