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 zip Nov 28. 2022

재건축 앞둔 '삼익파크 아파트'를 만나다


서울 강동구는 재건축과 관련돼 많은 이슈를 쌓았던 지역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규모라고 불리던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올해에만 많은 재건축 및 재개발이 추진되곤 했다. 이런 강동구에 올해를 마무리할 재건축 사업지가 있다. 오는 12월 시공사 선정을 앞둔 곳이자, 어느덧 준공된지 38년이 넘은 '길동 삼익파크 아파트'다. 


ㅣ빠른 재건축 추진, 12월 시공사 결정ㅣ

삼익파크 아파트는 강동구 길동 54번지 일대 구역 면적 5만 5,945㎡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이 곳에는 501동부터 513동까지 총 1,092가구로 이뤄져있다. 단지 가운데에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작은 도로가 있는데 501동부터 510동까지는 서쪽에, 511동부터 513동은 동쪽에 위치한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삼익파크 아파트는 지하 3층부터 지상 35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 총 1,50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삼익파크 아파트의 시공사 선정 시점은 오는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그동안 재건축 추진 단계를 보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됐다. 지난 2020년 2월 정비구역 지정 이후 약 6개월 만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이 이뤄졌고, 그 후 5개월 뒤에 조합설립 인가가 났다. 그리고 올해 사업시행계획인가 여부와 상관없이 시공사 선정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수정하면서 연내 시공사 선정이라는 결과를 끌어냈다.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 되면 재건축 추진 속도에 더욱 날개를 달 수 있을 전망이다. 



ㅣ편리한 교통과 기대되는 개발호재ㅣ

전반적인 아파트 주변 입지는 훌륭하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서부터 약 400m 정도 떨어져 있고, 7분 정도면 단지 입구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역세권으로 불릴만한 접근성이었다. 도심에서 자차를 통해 이 곳에 올 때도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올 수 있었다.


앞으로 있을 주변 개발도 이 지역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익파크 아파트 단지 뒤편에는 길동공원이 위치해있는데 그 앞으로 9호선 연장선이 향후 이어질 예정이다. 길동생태공원 역, 한영고 역이 신설되면 서울 도심을 비롯해 수도권 전 지역을 이동하는 데 있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동구 안에 고덕비즈밸리,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 개발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주변 지역 전반적인 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ㅣ아이키우기 좋은 교육&생활 인프라ㅣ

아이를 키우는 부모 시점에서 바라보는 삼익파크 아파트 주변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교육시설로는 신명초등학교, 신명중학교, 성덕고등학교가 있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외국어고등학교인 한영외고도 인근에 있다. 강동구 지역의 전반적인 학군과 교육 분위기가 우수한 편이고, 유흥시설이 밀집해있는 구도심 번화가가 없는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 밖에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길동공원, 길동생태공원도 밀접해 '공세권'을 가진 아파트 단지라는 특징도 찾아볼 수 있고,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주요 인프라 시설들을 잘 갖췄다. 특출나게 내세울 인프라적 장점보다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꽉 채운 단지 주변 인프라가 길동 삼익파크 아파트가 가진 최고의 매력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57년 만에 나타난 트램, 너는 누구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