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는 급격하게 발전했지만,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노후화된 곳이 많다. 토지가 오래됐기 때문에 효용성이 떨어진다. 어느 정도 손을 봐야 하는데 도시환경정비사업 제격인 상황이 있다. 도시정비사업의 모든 것이나 다름없는 재개발과 재건축과는 또 다른 개념이다. 익숙한 용어가 아니지만, 사업을 시작했을 때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의 효율성과 장점을 정리해보았다.
ㅣ도시환경정비사업이란?ㅣ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상업이나 공업 지역에서 토지를 효율적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심 기준으로 노후화된 곳을 다시 개발하거나 상권의 활성화가 필요한 곳을 다시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해 진행된다. 종전의 도시재개발법에 의한 도심재개발사업 또는 공장재개발사업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대체됐다. 복잡한 정비사업 유형을 단순화하기 위해 주택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합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ㅣ도시환경정비사업의 진행 절차ㅣ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세부적으로 봤을 때 10단계로 진행된다.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 관리처분계획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두 들어야 하기 때문에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토지 등을 소유한 사람의 절반 이상이 동의해야 추진된다. 입주자를 모집하면 사업 시행과 준공 인가 등의 세부 절차가 진행된다. 물론 재개발과 재건축처럼 내외부 변수에 따라 예정보다 사업 진행이 더딜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ㅣ재개발과 범위가 다르다ㅣ
재개발은 노후화된 곳을 다시 개발하는데 아파트 단지나 주택 밀집 지역 그리고 이러한 곳 주변의 기반 시설들을 대상으로 한다. 새롭게 주택을 건설하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 기반 시설도 확충할 수 있어 주거 환경이 더욱 쾌적해진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낙후된 상업, 공업 지역을 다시 살리는 것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범위부터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낙후된 상업 및 공업 지역을 다시 살리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ㅣ인프라 확충 통한 삶의 질 향상ㅣ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하면 자연스레 다양한 인프라가 유입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우수해진다. 상권이 발전하고 입지가 훌륭하면 입지가 인구가 늘어난다. 소위 '돈이 될 지역'이라는 인식이 퍼지면 상업 인프라가 확대된다. 인구 증가와 상업성 강화를 통해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면 살기에 매우 적합한 곳으로 변한다. 서울 일부 지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됐을 정도다. 시행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더욱 불이 붙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