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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Aug 01. 2023

[현장르포] ‘도시환경정비사업 효과’ 도환중2구역 풍경

도환중2구역 일대 모습 ⓒ H zip


경기도 성남시는 말 그대로 초대박을 터뜨린 판교 덕분에 위상이 높아졌다. 과거 판교는 그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지나가는 곳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만, 굴지의 IT 대기업이 연달아 들어서면서 가치가 천정부지로 솟구쳤다. 정자와 서현이 뒤를 잇는 등 성남권이 발달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모두 그렇진 않다. 모란과 수진, 신흥, 단대오거리 등이 과거보다 발전했지만, 중심 지역보단 속도가 더디고 곳곳이 낙후됐다. 중원구 도환중2구역 역시 사정이 비슷하지만,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운 옷을 입을 예정이라 미래가 기대되는 곳이다. 대형 브랜드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리는 만큼 시공권 경쟁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ㅣ도시환경정비사업이란?ㅣ

우선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개념부터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도시정비사업의 개념과 다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상업이나 공업 지역에서 토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심 기준으로 노후화된 곳을 다시 개발하거나 상권 활성화가 필요한 곳을 다시 개선하는 사업이다. 낙후된 상업, 공업 지역을 다시 살리는 것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하면 자연스레 다양한 인프라가 유입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우수해진다.


ㅣ도환중2구역의 주변 인프라ㅣ

도환중2구역 인근은 점진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곳곳에 노후화된 곳이 많지만,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 우려되는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도환중2구역 주변엔 브랜드 아파트들이 여럿 들어선 상태라 환경이 개선되면 주변 상권이 발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성남권 대부분 지역이 그렇듯 도환중2구역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바로 뒤에 해오름공원을 시작으로 중앙동 대원공원이 인접하기 때문에 가볍게 운동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모란역 주변으로 가면 성남 탄천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도 있다. 게다가 성남의 자랑거리 남한산성공원이 차로 20분 거리다. 훌륭한 자연환경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새로운 옷을 입게 될 도환중2구역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환중2구역 일대 모습 ⓒ H zip


ㅣ훌륭한 학군을 갖춘 도환중2구역ㅣ

도환중2구역의 자랑 거리 가운데 하나는 학군이다. 주변 학군이 매우 우수하다. 대원초등학교와 성남중앙초등학교가 가깝고 수진역 주변에 동광중학교와 성일중학교, 성남중학교가 있다. 성일고등학교와 성남여자고등학교, 성일정보고등학교 역시 다니기에 충분한 거리에 있는 등 전반적인 학군이 훌륭하다. 성남시 해오름도서관도 매우 가깝기 때문에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생활하기에 매우 편리한 곳이라 할 수 있다.


ㅣ‘브랜드 건설사’ 시공권 최종 승자는?ㅣ

몇몇 이슈가 있긴 하지만, 올해 말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고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등 브랜드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두고 경쟁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우건설의 이야기도 나온 바 있지만, 최근에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아직 어디가 앞서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없다. 특정 건설사에서 잡음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양강구도로 좁혀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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