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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Jun 02. 2022

6월 연휴에 떠나기 좋은 특별한 곳들 4

예산 느린 호수길 전경

다가오는 이번 주말은 다른 때보다 특별하다. 현충일까지 3일 동안 휴일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보너스 연휴를 받은 김에 소중한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연휴에 떠나기 좋은 특별한 장소들을 모아봤다.


ㅣ경치가 아름다운 예산 느린호수길ㅣ

따뜻해진 날씨 속에 이색적인 호수길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2019년 10월 조성된 예산 예당호 느린호수길은 예당호 수변공원부터 중앙생태공원까지 7km 길이의 호수길이다.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할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느끼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호수길 주변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예당호 출렁다리, 예산황새공원, 임존성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예산의 별미인 민물어죽, 붕어찜도 있으니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여행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ㅣ옛날엔 이렇게 측정했다, 음성 계량박물관ㅣ

충청북도 음성하면 고추와 같은 특산물 이외에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음성 주변을 둘러보면 볼거리도 많고 카페와 같은 힐링 장소도 많다. 이번 연휴 음성을 찾는다면 이색적인 박물관인 '계량박물관' 방문을 추천한다. 국가기술표준원 내에 있는 계량박물관은 우리가 쓰고 있는 길이, 부피, 무게 등 도량형 표준에 대한 역사를 시대별로 전시해놓았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그리고 현재까지 계량은 어떻게 바뀌었고, 이를 측정했던 유물 300여점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방문 요금과 주차는 모두 무료이며, 신분증 제시 후 박물관으로 입장할 수 있다. 


더운 날씨에 딱 맞는 삼척미로정원 투명카누

ㅣ투명카누 타러가자, 삼척미로정원ㅣ

삼척미로공원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코스다. 과거 미로초등학교 두타분교를 마을 공동체 정원으로 꾸며 조성했으며, 큰 규모의 물레방아 정원과 야생화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삼척미로정원에서는 투명카누를 타보려는 이들이 많다. 풀장과 정원을 넘나들며 타는 카누는 너른 바다에서 탈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투명카누 뿐 아니라 두부 만들기 체험, 공예 체험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아 여러 추억거리를 쌓을 수 있다.


ㅣ'노잼' 과학은 없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ㅣ

'과학의 도시' 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은 자타공인 우리나라 대표 과학관이다. 천체관, 자연사관, 인류관, 야외과학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이 있고, 전시와 함께 체험까지 해볼 수 있어 관람객들이 폭넓게 즐길 수 있다. 만약 '과학은 재미없어'라고 생각하는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재밌는 프로그램들과 함께 아이들의 편견을 바꿔줄 수 있을 것이다.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인근에 있는 넥스페리움, 화폐박물관 등을 같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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