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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Aliceblue May 31. 2023

당신을 위한 단상

230531_작별



봄을 지나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따라, 겨울이 왔다
눈부시게 말갛던 너를 추앙하며 보낸, 사계절의 끝
끝날 것 같지 않던, 몇 번의 사계를 돌고 돌아왔지만
켜켜이 쌓아 올린 시간에도 이별을, 막을 수 없었다
추억에 힘이 있다면 언젠가는 넌, 이별을 후회할까
오늘 당장은 아니라도 해도 한 번쯤 나처럼, 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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