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벤픽 리조트 체크아웃 나트랑 시내 이동
사진을 옮기고, 글을 쓰니 여행이 참 소중했다 싶다.
취소 수수료 비싸고 , 저렴한 항공권을 발권하고 나면 여행을 떠나게 된다.
다음은 어디로 가야 할지 벌써 고민하고 있는 나 새끼 칭찬해 ㅋㅋㅋ
우리는 12시 체크아웃까지 또 열심히 놀아본다.
6시 일어나자마자 레지던스 앞 수영장을 전세 냈다.
풀빌라가 부럽지 않은 순간이었다.
8층이 우리 숙소였는데 위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 인간드론이 되어보기로 한다.
엘리베이터 타고 숙소로 가서 영상을 찍어보았다.
우리 엄마와 시어머니 포함한 중년을 넘으신 여자 어른들은 나무를 이용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나도 나이가 들면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
남편과 시채남매는 수영하고 나는 어머니와 포토타임
벌써 수영 한 번 하고 , 조식 먹으러 갔더니 줄이 길었다.
전 날에 이른 시간 가서 먹어 줄이 없었기 때문에 당황했다.
10분~15분 기다리고 입장했다.
오늘은 인형 탈 쓴 친구들이 식사 중에 와서 재롱을 떨어준다.
전 날 조식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시윤이와 다르게 , 미술활동을 좋아한다.
조그마한 손이 제법 야무지다.
집중 한 손 귀엽네
자! 물놀이 2차전 갑니다.
체크아웃 2시간 전 ~ 1시간 슬라이드 타고 놀다가 씻고 준비해서 나트랑 시내로 갑시다.
21년 1월생 내 딸 박. 채. 윤
유치원에 월반해서 보냈더니 나나, 남편이나 큰애라고 여길 때가 많다.
(월반의 이유는 특별하지 않다. 오빠랑 같은 유치원 보내려고? 엄마 편하려고!)
아직 41개월 밖에 안 됐는데 아기인데 말이다.
오빠가 있어서 신체발달도 빠르고 말도 자기 의사 확실하게 이야기해서 인 것 같다.
동생 약 올리기 100단인 박시윤이는 여행에서 박채윤이를 많이 놀리고 , 많이 울렸다.
그래도 둘이 베프, 심심해하지 않고 잘 놀았다.
엄마는 말이야 무남독녀 외동딸이라서 너희를 잘 이해도 못하고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
미안하다. 너희가 적응해야지 어떡하겠니.
태어나 보니 엄마가 송. 지. 아 인걸...
또 나무와 일체가 되신 김 여사님
택시 타고 리조트에서 나트랑 시내까지 40분 , 파노라마 나트랑 호텔 체크인 기다리는 중
숙소 전망은 죽여줬지만 , 룸 컨디션은 많이 별로였다.
4박이나 예약했는데 등에 식은땀 줄줄
예약한 방이 사진과 많이 달라서 왜 그렇지 했다.
(룸 2개에 베드 3개였는데 , 룸 1개에 베드가 3개였다)
숙소가 바로 바다 앞이었고 , 나트랑 해운대 같은 느낌이랄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나트랑 바다축제와 날이 겹쳐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해야 했다.
나야 머리 대자 마자 잠에 들었지만 , 우리 어머니는 곤욕이셨단다.
잠귀 예민한 남편, 코 골며 3초 만에 잠들었으면서 음악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잤단다...
바다에서 만난 앵무개 키우는 귀여운 베트남 여자 아이와 함께 찰칵
베트남 와서 처음으로 간 숙소 앞 장터국밥(한식당)
음식이 시키는 것 모두 맛있었음.
구글리뷰에 부대찌개 꼭 먹으라고 해서 어른들은 부대찌개 아이들은 된장찌개 안 맵게
박시윤 밥그릇 박박 긁어먹음
내일 대망의 사막투어! 얼른 자자!